Monologue Project, '편지 The Letter' - 영서(BAE173)

“시간이 지날수록 더 짙어지는 감정들.
미처 하지 못한 말들을 어떻게 전해야 할까
수도 없이 고민하며 종이에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 담아 쓰는
너에게 꼭 하고 싶은 이야기.”

팬데믹 시작과 함께 혼술, 혼밥 등 혼자 하는 일들이 조금은 더 익숙해져 버린 요즘.
사랑을 하고 마음을 나누는 일이 그만큼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특히 만남과 헤어짐에 있어서 미처 하지 못한 말, 아쉬움을 담은 그리움들이 표현되지 못하고 마음 속 한 귀퉁이에 쌓여만 갑니다.

이런 꺼내기 조심스러운 감정들을 담담하게 음악으로 표현하고 전하고자 '모놀로그(Monologue)'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으며, 2022년 한국 콘텐츠 진흥원의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우수 프로젝트 사업화 지원을 받아 제작, 조그마한 울림을 세상에 전하고자 합니다.

'편지'는 보편적 감수성을 보다 세밀하게 전해줄 현 편곡과 다양한 악기 세션 구성 그리고 여린 듯하지만 단단하고 감성 짙은 BAE173 영서의 목소리로 채워진 감정의 공간감이 곡을 들을 수록 차분해지면서도 촉촉함으로 지친 마음을 평안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